본문 바로가기
함께 히는 태국 여행

아유타야 여행코스 추천 (문화유적, 사원, 현지음식)

by smstory70 2025. 5. 1.

태국의 고대 수도 아유타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답고 신비로운 도시입니다. 방콕에서 가까운 거리 덕분에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으며, 역사 깊은 사원들과 유적, 그리고 맛있는 현지 음식들이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유타야의 대표적인 문화유적, 꼭 가봐야 할 사원, 그리고 현지 음식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왓마하탓(Wat Mahathat)
왓마하탓(Wat Mahathat)

아유타야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역사 속으로 떠나다

아유타야는 1350년에 세워져 1767년까지 태국의 수도 역할을 했던 도시로,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역사박물관처럼 구성되어 있어, 과거 태국 중세 시대의 건축 양식과 불교문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아유타야 역사공원은 아유타야 여행의 핵심 코스로, 넓은 지역 안에 여러 유적지들이 모여 있어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표적인 유적지로는 왓프라시산펫(Wat Phra Si Sanphet), 왓라차부라나(Wat Ratchaburana), 왓마하탓(Wat Mahathat) 등이 있으며, 이곳들은 모두 과거 왕궁과 종교 중심지 역할을 했던 장소입니다. 아유타야는 당시 동남아시아의 상업 중심지로 번성하였고, 그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긴 붉은 벽돌의 건축물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문화유적 탐방은 오전 시간대에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햇빛이 강하므로 모자나 선크림, 물병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입장료는 사원마다 20~50바트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여러 장소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종합입장권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원들, 마음의 평화를 찾다

아유타야는 불교 유적이 밀집해 있는 지역답게 다양한 양식과 규모의 사원들을 만날 수 있는 도시입니다. 가장 유명한 사원은 단연 '왓마하탓(Wat Mahathat)'으로, 불상 머리가 나무 뿌리에 감싸여 있는 신비로운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왓차이왓타나람(Wat Chaiwatthanaram)'은 크메르 양식의 탑이 웅장하게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석양 무렵 방문하면 황금빛 빛살 속에서 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유타야의 사원들은 대부분 야외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하며 관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자전거를 대여하면 하루 약 50~100바트로 다양한 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어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이동수단입니다. 만약 자전거 이용이 어렵다면 툭툭 또는 투어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원을 방문할 때에는 복장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릎 위로 올라가는 짧은 바지나 민소매 옷은 입장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긴 바지와 어깨를 덮는 상의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유타야의 사원들은 종교적 장소이므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여행자에게도 필수적인 예의입니다.

아유타야에서 꼭 먹어야 할 로컬 음식들

역사적인 유적지를 둘러본 후에는 아유타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현지 음식들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습니다. 아유타야의 대표 음식은 바로 '보트누들(Boat Noodles)'로, 작은 그릇에 소고기 육수와 쫄깃한 면이 담긴 이 국수는 현지 시장이나 로컬 식당에서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여러 그릇을 시켜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또한, 아유타야는 강이 많은 지역답게 생선 요리도 발달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그릴 생선(pla pao)'은 소금으로 겉을 두껍게 감싸 구워내는 요리로,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현지 시장에서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길거리 음식도 쉽게 접할 수 있어 식도락 여행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디저트로는 태국 전통 디저트 중 하나인 '루크춤(Luk Chup)'을 추천합니다. 앙금으로 만든 미니어처 과일 모양의 이 디저트는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아유타야의 재래시장은 현지 분위기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이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현지 음식은 대부분 매콤하거나 단짠단짠한 맛이 특징이므로, 매운 음식을 못 먹는 분은 주문 전 미리 조절 요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수는 생수를 구매해서 마시는 것이 안전하며, 외부 음료는 병뚜껑이 밀봉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아유타야는 짧은 일정으로도 역사와 문화,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방콕에서 가까워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으며, 사원과 유적지를 돌아보며 태국의 깊은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아유타야만의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직접 경험해 보세요. 지금 바로 여행 일정을 준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