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함께 히는 태국 여행

남부 태국 바닷가 비밀여행지 (끄라비, 코리페, 라농)

by smstory70 2025. 5. 15.

태국의 유명 관광지인 푸켓이나 파타야를 벗어나, 남부에 숨겨진 보석 같은 바닷가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대중에게 덜 알려진 끄라비, 코리페, 라농은 저마다의 매력을 지닌 휴식처로, 조용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 글에서는 각 지역의 특징과 여행 팁을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끄라비
끄라비

끄라비 – 천혜의 절경과 모험의 천국

끄라비는 남부 태국의 안다만 해에 위치한 조용하고 평화로운 휴양지입니다. 이 지역은 라일레이 비치, 아오낭 해변 등으로 유명하지만, 아직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붐비지 않는 편이라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석회암 절벽은 절경 그 자체로, 암벽 등반이나 카약 체험 등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끄라비의 진가는 바로 ‘네이처 투어’에서 드러납니다. 맹그로브 숲을 따라가는 보트 투어나 온천, 에메랄드 풀에서의 힐링 체험은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또한 현지 시장과 식당에서 저렴하면서도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야경이 아름다운 해안 바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여행자들에게는 아오낭 중심으로 숙소를 잡고, 하루 단위로 섬 투어를 떠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피피섬이나 홍섬 등 인근 섬으로의 당일치기 투어도 매우 인기 있으며, 모두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코리페 – 아는 사람만 아는 낙원

태국 최남단에 위치한 코리페(Koh Lipe)는 ‘태국의 몰디브’라고 불릴 만큼 맑고 투명한 바다와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섬입니다. 아직까지 대형 리조트나 프랜차이즈가 많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점이 매력입니다. 특히 유럽 배낭여행자들에게 유명하지만,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더욱 조용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섬은 작아서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하고, 파타야 비치, 선라이즈 비치, 선셋 비치 등 서로 다른 분위기의 해변이 공존합니다. 낮에는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으로 바다 속 세계를 탐험하고, 저녁에는 해변 바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곳의 매력 중 하나는 숙소와 식당의 개성입니다. 대부분 로컬 개인이 운영하는 방갈로형 숙소나 해산물 전문 식당은 여행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전기 공급이 일정 시간 제한되는 곳도 많아,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하기에 제격입니다.

다만, 육지에서 코리페로 가기 위해선 랑카위(말레이시아)나 핫야이에서 보트를 이용해야 하므로 교통편을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농 – 온천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는 숨은 명소

라농은 태국-미얀마 국경과 접해 있는 조용한 해변 도시로, 관광지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온천과 자연이 뛰어난 지역입니다.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여행지로, 한적한 분위기에서 진짜 태국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라농 온천은 유명한 힐링 스팟으로, 천연 유황온천이 피부에도 좋고 피로 회복에도 탁월합니다.

해변 쪽으로는 코팡안이나 코따오보다 훨씬 덜 알려진 ‘코파얌’이라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이 섬은 인터넷도 잘 안 되는 곳으로, 조용한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해변 산책, 바닷가 요가, 독서 등 자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가능한 곳입니다.

라농 시내에는 현지 음식점이 많고 물가도 저렴하여 장기 체류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태국 내에서도 ‘거주하고 싶은 도시’ 순위에 오를 정도로 살기 좋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저렴한 리조트와 힐링 중심의 여행지를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지역입니다.

 

결론

남부 태국의 숨은 바닷가 여행지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삶의 쉼표’를 줄 수 있는 곳입니다. 끄라비의 절경, 코리페의 투명한 바다, 라농의 온천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이 지역들은 조용한 힐링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다음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 숨은 보석 같은 지역들을 꼭 리스트에 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