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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히는 태국 여행

요즘 뜨는 태국 도시맛집 (우돈, 먹거리, 추천리스트)

by smstory70 2025. 5. 10.

태국 동북부의 숨은 보석, 우돈라차타니는 이제 더 이상 조용한 도시가 아닙니다. 최근 들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먹거리 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길거리 음식부터 트렌디한 카페까지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자랑합니다. 이 글에서는 우돈라차타니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과 현지인 추천 리스트를 중심으로 요즘 뜨는 맛집을 소개합니다.

 

쏨땀
쏨땀

현지인이 사랑하는 음식들 (우돈)

우돈라차타니는 태국 동북부, 즉 이싼 지방의 대표 도시로, 그 지역 특유의 진한 향신료와 발효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쏨땀(태국식 매운 파파야 샐러드)’과 ‘라프(다진 고기 샐러드)’, 그리고 ‘카이양(숯불 닭구이)’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지역 식당이나 노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비해 깊고 강한 맛을 자랑합니다. 특히 쏨땀은 우돈라차타니의 거의 모든 거리에서 찾아볼 수 있는 국민 음식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매우 자극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접하는 여행자라면 ‘쏨땀 타이(Thai Somtam)’나 ‘쏨땀 타이 수끄(달고 순한 버전)’부터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라프 역시 지역 특색이 강하게 반영되는데, 일부 식당에서는 생고기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관광객은 반드시 조리된 라프를 요청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찹쌀밥과 함께 먹는 ‘똠쎕(매운 갈비탕)’, ‘끄와이 띠아우 느아(소고기 국수)’ 등도 우돈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현지 음식입니다. 우돈의 전통 요리는 전반적으로 매콤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며, 현지 시장이나 주택가 인근의 로컬 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식당 대부분은 에어컨이 없는 구조로 되어 있지만, 그만큼 현지 분위기와 삶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매력도 함께 제공합니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별미 (먹거리)

우돈라차타니의 진짜 매력은 야시장과 길거리 음식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도시에는 ‘우돈 야시장’, ‘톤탄 야시장’, ‘프라짝 야시장’ 등 다수의 활기찬 시장이 있으며,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간식들이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톤탄 야시장에서는 ‘무삥(돼지고기 꼬치)’, ‘칸옴 크록(코코넛 팬케이크)’, ‘카놈똠(찹쌀떡)’ 등 다양한 간식을 판매합니다. 특히 저녁 시간이 되면 관광객과 현지인이 몰려들어 식사와 쇼핑을 동시에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시장 입구에서 판매되는 코코넛 주스와 수박 주스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갈증을 달래주기에 딱입니다. 우돈의 길거리 음식은 위생 상태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며, 많은 상점에서 포장 및 즉석 조리를 병행해 먹는 재미도 더해집니다. 가격은 대부분 한화 500원~2,000원 수준으로,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외에도 라오스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라오스식 바게트 샌드위치 ‘카오찌(Khao Jee)’를 파는 상점들도 있어 태국 음식과 이국적인 조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꼭 가봐야 할 맛집 리스트 (추천리스트)

우돈라차타니에서 여행객들이 꼭 방문해야 할 맛집 몇 곳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VT Namnueng"이라는 베트남식 쌈 요리 전문점입니다. 이곳은 현지인 뿐 아니라 방콕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으로, 신선한 채소와 고기, 특제 소스를 곁들인 ‘남느엉 쌈’이 대표 메뉴입니다. 두 번째는 "Maeya Restaurant"으로, 전통 이싼 음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제공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쾌적한 인테리어와 수준 높은 플레이팅 덕분에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이곳의 ‘쏨땀 플라라(발효 생선 소스를 넣은 쏨땀)’는 우돈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정통 메뉴입니다. 세 번째는 카페 겸 식당인 "Dose Factory"입니다. 이곳은 브런치와 커피, 태국식 퓨전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SNS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특히 여행 중 휴식이 필요할 때 들르면 좋은 공간이며, 디저트와 음료 퀄리티가 상당히 높습니다. 이 외에도 현지 택시 기사들이 추천하는 ‘Somtum Jae Daeng’이나 ‘Kai Yang Rabeab’ 등은 관광 가이드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로컬들의 찐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곳을 방문하려면 구글 맵 리뷰를 참고하거나, 현지 숙소 직원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

우돈라차타니는 단순한 지방 소도시가 아니라, 다채롭고 정통성 있는 먹거리 문화가 살아있는 태국의 보물 같은 도시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여러분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다음 태국 여행지로 어디를 갈지 고민 중이라면, 우돈라차타니의 미식 여행을 리스트에 꼭 추가해보세요!